[한국스포츠경제 최지윤] '윤성빈 트레이드 마크 아이언맨 헬멧 저작권 논란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 선수의 아이먼맨 헬멧은 저작권 침해일까.

윤성빈은 지난 16일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에서 아이언맨 헬멧을 쓰고 1위로 질주했다.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 썰매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국민 영웅'으로 떠올랐다.

아이언맨 헬멧은 윤성빈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 영화 '아이언맨'의 열혈 팬인 윤성빈은 2016년 국내오토바이 헬멧 제조 회사 홍진HJC에 의뢰, 1년 여의 기간을 거쳐 이 헬멧을 품에 안았다. 홍진 HJC는 공식적으로 라이렌스를 취득해 아이언맨, 캡틴 아에미라 등 '어벤저스' 캐릭터 헬멧을 제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언맨 제작사 마블과 감독은 윤성빈에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마블은 지난 15일 국내 공식 페이스북에 "연휴 첫날, 눈길 확 가는 실시간 평창. 자비스(아이언맨을 돕는 인공지능(AI) 비서), 아니 윤성빈 선수. 응원합니다!"라고 남겼다. '아이언맨' 1, 2를 연출한 존 파브로 감독도 트위터 및 인스타그램에 "얼음 위의 아이언맨! #올림픽"이라며 응원했다. 최근 인스타그램을 개설한 윤성빈은 아이언맨을 연기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존 파브르 감독, 마블을 팔로우하며 변함없는 팬 면모를 보였다.

사진=OSEN

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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