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오는 3월부터 한층 업그레이드된 이천시티투어를 통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진=이천시

[한국스포츠경제 김원태] 이천시는 지난해 9월 첫 운행을 시작한 이천시티투어를 오는 3월부터 재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천시티투어는 지난해 1개의 관광코스를 운영한 것을 올해부터 3개 코스로 확대해 관광 프로그램을 보다 더 다양화했다. 이는 관광객의 연령과 선호도를 고려해 수요자 중심의 관광 프로그램으로 업그레이드를 하겠다는 이천시의 포석이다.

3개 코스 중 제1코스는 어른과 아이가 모두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으며, 제2코스는 귀여운 아기돼지들이 펼치는 피그쇼(pigshow)와 체험마을 방문 등이 포함된 아동과 초등학생을 배려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제3코스는 성인을 위한 관광 프로그램으로서 이천 쌀밥으로 먹고 도자 관람과 온천도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급 관광으로 진행된다.

가격도 일반 관광 프로그램보다 훨씬 저렴하다. 제3코스의 정상가격은 6만원이지만, 할인된 금액으로 정상가의 절반 수준인 3만 1,500원에 즐길 수 있다. 제1, 2코스도 마찬가지로 정상가격 대비 절반 수준의 할인된 금액이 책정됐다.

25명 이상 단체 예약의 경우, 관광객이 희망하는 출발지로 버스가 찾아가는 ‘관광객 맞춤 서비스’도 진행된다. 투어 종료 후에도 출발지로 복귀해 편안한 관광이 가능하다. 또한, 서울·성남·인천·안산 등 수도권은 물론 청주·원주 등 충청과 강원 일부 지역까지도 버스 배차가 가능하다.

조병돈 시장은 “이천도자마을과 농업테마공원 등 이천의 다양한 관광 인프라와 체험 프로그램을 접목시킨 이천시티투어를 통해 체험관광 활성화와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더 높여가겠다”면서 “이천시는 2010년 국내 최초 유네스코 창의도시 가입을 계기로 지역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연계시킬 수 있는 고품격 관광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천=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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