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상반기 자전거 정비소의 운영 일정을 확정, 공임 부담 없는 수리 서비스를 진행한다. 사진=성남시

[한국스포츠경제 김원태] 성남시는 올해 상반기 고정식·이동식 자전거 정비소 운영 일정을 확정, 다음달 2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정비 전문가(4명)를 포함한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참여자 6명이 투입돼 고장 난 자전거를 고쳐주는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정식 자전거 정비소는 분당구 야탑동 만나교회 뒤 탄천 공터에 마련돼 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열며, 이동식 자전거 정비소는 순회일정표에 따라 지역 25곳을 찾아가 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이동식 정비는 다음달 2일 시흥동 주민센터를 시작으로 신촌동 주민센터(6일), 태평3동 주민센터(7일)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후 일정은 성남시 홈페이지(분야별 정보→안전/교통/자전거→자전거→자전거 정비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비소 서비스는 자전거 바퀴 공기주입이나 오일 보충, 제동장치·체인·변속기 상태 확인과 교정 등 가벼운 사항은 무상으로 정비하며, 공임 없이 도매가격으로 원가 수리한다. 단 1,000원 이상의 자전거 부품 비용은 이용자 부담이다. 이동식, 고정식 정비소 모두 거주지와 관계없이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시는 2014년부터 자전거 정비소를 운영해 첫 해 6,900대, 2015년 5,155대, 2016년 5,095대, 지난해 4,950대의 자전거를 점검·수리했다.

성남=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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