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재웅] 포스코가 27일 광주·화순에서 화재피해자와 저소득가정에 스틸하우스 각 1채씩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스틸하우스는 포스코가 자체 개발한 포스맥을 외장재로 사용해 만든 주택이다. 방2개, 주방 겸 거실 및 욕실로 구성된 약 43㎡(13평)로 구성됐다.

앞서 포스코는 2009년부터 화재 피해 가정에 소방청과 함께 스틸하우스를 지원해왔다. 2016년부터는 저소득 가정에도 스틸하우스 보급사업을 확대했다.

특히 올해 50주년을 맞은 포스코는 오는 7월까지 50채를 추가로 기부할 예정이다.

광주 34호 스틸하우스에 입주한 정판식(64세) 씨는 “화재로 집이 다 타버려 오갈 곳이 없어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철로 지어진 튼튼한 집을 선물로 받게돼 매우 기쁘다”며 “추운 날씨에도 건축에 참여해주신 자원봉사자, 소방 관계자분들과 포스코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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