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진영] '무한도전'의 공식 어플리케이션 서비스가 이달 말 종료된다.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공식 어플리케이션은 오는 29일 이후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어플리케이션 관리자는 최근 "'무한도전' 어플리케이션 종료 이후에는 이용이 제한된다"며 "앞으로는 '무한도전' 모바일 홈페이지와 다시보기, 현장포토, 시청자 의견 서비스 등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무한도전' 어플리케이션은 지난 2014년 안드로이드의 구글플레이와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론칭됐다. 모바일 달력, 다시보기, 고해상 화보집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어플리케이션을 관리했던 iMBC 관계자는 "화보집 서비스를 종료한 이후 약 1년 동안 어플리케이션을 유지해왔으나 홍보 정책에 있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판단, 예능 마케팅부와 이야기해 종료 처리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무한도전' 공식 어플리케이션 서비스 종료 소식에 많은 누리꾼들은 "'무한도전' 종영이 얼마 남지 않는 것 아니냐"며 우려를 표해 왔다.

이와 관련해 '무한도전' 관계자는 "어플리케이션 외에 다른 채널은 활발하게 유지되고 있다.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를 마무리하는 것과 본 방송에는 관련이 없다"며 "홍보 채널의 선택과 집중이라 봐 달라. 앞으로 모바일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위주로 '무한도전'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고 시청자들과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무한도전' 공식 인스타그램, MBC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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