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A4 산들(왼쪽), 가수 이창민./사진=OSEN, 이창민 인스타그램

[한국스포츠경제 이성봉] 아이돌 가수에 대한 '미투' 의혹이 속속 불거지는 가운데 누리꾼들의 가해자 추측에 소속사 측은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최근 익명으로 이뤄진 '미투' 보도에 대해 누리꾼들은 아이돌 그룹 B1A4 멤버 산들을 유력한 가해자로 추측했다. 피해자와 가해자 모두 익명으로 처리된 보도였지만 가해자의 정보에 2010년 데뷔했으며 부산 출신에 한 음악프로그램에서 가창력을 인정받았다는 내용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산들 소속사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우리 소속 아티스트가 전혀 아니다. 우리처럼 전혀 연관이 없는 피해자가 발생하는 일이 다시는 없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당사는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해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도록 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와 유사한 사례가 있었다. 지난 6일 한 여성이 발라드그룹 리드보컬 A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누리꾼들은 한 여성이 폭로한 글 속 ‘발라드 그룹 리드보컬’이란 단서를 두고 이창민을 언급했다.

이창민 측은 "전혀 연관이 없다"고 말했다. 이창민 소속사 더비스카이는 공식 SNS를 통해 "잘못된 군중심리로 전혀 연관이 없는 피해자가 발생하는 일 또한 다시는 없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바"라면서 "당사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해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해당 의혹을 부인했다.

이성봉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