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가 출시 3일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모바일 RPG ‘이데아’의 흥행 소식에 이어 3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청신호를 밝혔다.

10일 넷마블에 따르면, 지난 6일 첫 선을 보인 이데아가 출시 3일만에 누적 다운로드 100만건을 돌파했다. 최고매출 순위도 출시 하루 만에 애플 앱스토어 1위, 3일만에 구글플레이 7위에 오르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 넷마블게임즈 제공

 

넷마블은 100만 다운로드 달성을 기념해 이날 낮 12시부터 하루간 게임 접속한 이용자들에게 무기 아이템을 증정한다. 오는 18일까지 이데아에 접속하면 게임 재화를 증정하고, 친구 추천인 시스템을 통해 초대 친구가 10레벨 이상을 달성하면 친구 수에 따라 다양한 보상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한다. 다음달 19일까지는 지정된 레벨 달성 시 게임 재화, 장비 등 게임 내 유용한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이데아는 고품질 그래픽을 바탕으로 실시간 파티 플레이 및 최대 21대 21의 실시간 대규모 길드전, 단행본 4권 분량의 방대한 세계관 등 압도적인 스케일의 콘텐츠를 보유한 모바일 RPG다.

세계관을 연결해주는 9개 테마, 80종 이상의 맵이 존재하며 3,151개의 장비에 따라 다양한 스킬 조합이 가능해 전략적인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데아의 흥행 소식에 이어 넷마블은 이날 3분기 실적을 통해 분기 기준 최대 규모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지난 3분기(7~9월) 매출 2,818억원, 영업이익 5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5%, 전 분기보다 16%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2%, 전 분기보다 9% 늘었다.

▲ 넷마블게임즈 제공

 

넷마블 관계자는 “레이븐, 세븐나이츠, 모두의마블 등 대표 장수게임의 인기가 지속된 것은 물론 모바일 슈팅 게임 백발백중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전 분기에 이어 견조한 실적 증가세를 유지했다”며 “최근 출시한 이데아, 길드오브아너가 초반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고, 4분기에도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출시할 예정이라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채성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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