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사진=연합뉴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앞서 이준석 바른미래당 노원병 당협위원장은 지난달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는 예정된 수순”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첫 번째로 안철수 전 대표가 바른미래당 대표를 고사하면서 다른 역할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두 번째로는 안철수 세력을 만들기 위해 서울시장 출마를 고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안철수 전 대표는 그동안 자신의 세력에 대해 고민을 해왔다고 한다. 따라서 ‘6·1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세력을 만들고 싶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이준석 위원장은 “안철수 전 대표가 서울시장에서 당선되지 못하더라도 30% 이상의 득표율만 얻으면 ‘안철수를 보고 오는 후보들’과 ‘안철수 때문에 당선되는 기초의원들’이 생긴다”며 “안철수 전 대표의 조직이 만들어진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 함께 출연한 허성무 새미래정책연구소 소장도 “이미 선거 캠프가 꾸려졌다는 소문이 있다”고 이준석 위원장의 주장을 거들었다. 

한편 안철수 전 대표는 정국 구상차 네덜란드에 머물다 지난 2일 귀국했으나 특별한 행보를 보이지 않고 있다. 

뉴스앤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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