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박능후 복지장관, 국내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KIMES 2018’ 참석

[한스경제 홍성익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은 15일 오전 11시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 전시관에서 열리는 ‘제34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34th Korea International Medical & Hospital Equipment Show· KIMES 2018) 개막식에 참석해 의료기기 산업의 최신 동향과 발전방향을 모색한다.

‘KIMES 2018’은 국내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로, ‘Think the Future’의 주제로 전 세계 34개국 1,313개사(국내제조업체 649개사)에서 출품한 의료기기가 전시되고, 유력 해외 바이어가 참가하는 수출상담회와 각종 세미나·포럼 등이 동시에 열린다.

또한 박 장관을 포함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인숙 의원,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등 참석자들은 전시장을 둘러보고, 초음파 진단·치료기기, 디지털 엑스레이(X-Ray), 재활로봇, 웨어러블 헬스케어 장비 등의 분야의 기술과 제품을 직접 보고 체험한다.

이 자리에서 박 장관은 인공지능, 로봇,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의료기기 기업들이 가진 잠재력과 정부의 역할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그간 의료기기 연구개발(R&D) 투자, 중개임상시험 지원센터 상담서비스, 유망신제품 시장진출 지원 사업 등 복지부가 추진해 온 의료기기 산업 지원정책의 성과물을 확인할 수 있다.

경두개 자기 자극(TMS)기기(리메드), 국소지혈용패드(이노테라피) 등의 제품은 복지부의 R&D 지원으로 임상시험을 통한 식약처 인·허가를 획득해 이번 전시회에 출품됐다.

로봇보조형 보행훈련기기(큐렉소)는 의료인과 기업인의 협업을 지원하기 위해 설치된 중개임상시험 지원센터의 상담서비스를 받아 상용화 과정을 거친 제품이다.

씨유메디칼, 대성마리프, 젬스메디컬 등 기업 역시 유망 신제품 시장진출 지원 사업을 통해 의료기기의 안전성·유효성 검증을 받은 제품들을 이번 전시회에 공개한다.

박능후 장관은 “다른 제조업 분야의 성장이 정체된 상황에서도 작년 의료기기산업 수출은 전년대비 약 11% 성장했다. 향후 혁신형 의료기업 지정 및 지원 등을 위한 의료기기산업육성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 법안의 제정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홍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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