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민경] 인쇄소와 건축자제상가 등이 즐비한 을지로가 젊은 층들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구도심의 오래된 건물들 사이로 아기자기한 카페들이 숨어있다. 대부분이 간판도 없고 테이블도 10개 미만인 작은 규모지만 SNS에서 입소문을 타고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 성수동, 익선동에 이어 조용히 떠오르는 핫플레이스 을지로의 매력적인 카페들을 추천한다.

◇잔

- 서울 중구 수표로 52 3층(을지로3가 11번 출구)

-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자정

본인 취향의 잔을 고른 뒤 카운터로 가져와 주문을 하면 된다. 대표 메뉴는 잔 라떼, 베트남 연유커피, 디저트는 에그타르트, 아이스크림 팥 도너츠 등이 있다.

◇쎄투

- 서울 중구 충무로9길 12 401(을지로3가 3번 출구)

- 영업시간 : 오후 12시 반 ~ 7시

예쁜 비주얼의 메뉴들로 인스타그램에서 핫한 카페다. 대표 메뉴는 눈사람 모양의 마시멜로가 올라간 핫초코, 딸기 홍차, 디저트는 팔레트 토스트가 유명하다. SNS에서 유명해진만큼 오픈 시간부터 줄을 서야한다. 특히 팔레트 토스트는 인기가 많아 늦게 가면 먹을 수 없으니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다.

◇분카샤

- 서울 중구 을지로 14길 20 2층(을지로3가 9번 출구)

- 영업시간 : 오후 12시 ~ 11시

화이트 톤의 깔끔한 인테리어가 특징인 카페다. 수제 생크림 사이에 커다란 과일이 콕콕 박힌 디저트 '후르츠산도'는 분카샤 대표 메뉴로 꼭 먹어봐야 한다.

◇HOTEL 수선화

- 서울 중구 충모로 7길 17 4층(을지로3가 10번 출구)

- 영업시간 : 오후 12시 ~ 자정

여러 패션 화보의 배경이 됐을 만큼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카페다. 카페 겸 펍으로 커피 메뉴보다 주류 메뉴가 더 많이 준비돼 있다. 간단하게 곁들일 안주 종류도 많은 편으로 낮술 하기 딱 좋은 카페다.

◇투피스

- 서울 중구 을지로 230-1 계림빌딩 5~6층(을지로4가 7번 출구)

- 영업시간 : 오후 12시 ~ 6시

쿨한 인테리어로 인스타그램에서 유명해진 카페다. 머신 없이 핸드드립 커피만 판매한다. 대표 메뉴는 비엔나 커피다. 맥주도 판매하는데 별다른 안주는 없고 쥐포, 츄파춥스 등을 함께 판매한다.

◇호랑이

- 서울 중구 을지로 157 대림상가 3층 라열(을지로4가 1번 출구)

-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오후 9시

빈티지하고 클래식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카페다. 음료 메뉴가 '호랑이 라떼'와 '아메리카노' 단 두 가지로 커피 맛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진다. 디저트는 일일 12개씩 한정 판매하는 베트남 샌드위치와 후르츠 산도 등이 있다. 때맞춰 바뀌는 호랑이 스티커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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