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YG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YG PLUS는 일본 내 음악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라인뮤직과 K팝 음원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라인뮤직은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인 라인주식회사가 2015년 모바일 메신저 라인과 연계해 출시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다. 사용자 수가 700만명에 달하고, 일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 2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YG PLUS가 지난해 10월 네이버와 공동 음악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후속사업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첫 번째 사업으로 네이버 내 인공지능(AI) 기반의 음악 서비스 인프라 고도화를 추진한 데 이어 라인뮤직과 음원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설명이다.

YG PLUS 관계자는 "K팝 음원 콘텐츠와 AI를 기반으로 한 큐레이션 데이터를 함께 공급해 차별화된 음악 콘텐츠 사업자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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