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최지윤] "양악 수술 오해 받아서 속상했다."

배우 신소율이 성형설을 해명했다.

신소율은 최근 한국스포츠경제와 인터뷰에서 "사실 시청자 반응을 다 챙겨 본다. 기사 댓글, 포털사이트 실시간 반응, 디씨인사이드 갤러리까지 본다"며 "'신소율 얼굴 변했네' '망가졌네' 댓글 보고 속상했다. 드라마는 '흑기사'가 1년 만이지만 영화, 예능, 연극 쉬지않고 활동했다. '나 안 쉬었다' '성형한 거 아니라'고 댓글 달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부잣집 딸 역이라서 처음으로 머리도 기르고 스타일에 변화를 줬다. 앞머리도 없애고 살을 조금 찌웠는데, 내가 봐도 화면에서 얼굴이 조금 달라보이더라"면서도 "사실상 쉰 적이 없는데 '얼굴 바뀌었다'고 하니까 억울하더라. 포털사이트에 '양악' '성형'이 연관검색어로 뜨니까 스트레스 받았다"고 했다.

신소율은 "영미는 처음에 해라(신세경)한테 독이 될 것 같은 얄미운 캐릭터이지 않았냐. 중간에 박곤(박성훈) 향한 순애보도 보여주니까 '신소율 왜저래'에서 '영미 불쌍해'로 시청자 반응이 바뀌더라. 신소율에서 영미로 자연스럽게 봐줘서 감사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모든 캐릭터가 착하고 나쁜 면이 있는데, 주연배우가 아닌 이상 보여주는 데 한계가 있다"며 "아무리 진심을 담아서 연기 해도 시청자들이 보기에 나빠 보이면 나쁜 것 아니냐. 다행히 영미는 철도 없고 질투심도 많지만 박곤에 대한 애정을 순수하게 잘 보여줬다"고 만족해했다.

사진=임민환기자 limm@sporbiz.co.kr

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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