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삼양식품이 일감 몰아주기와 횡령 등의 혐의로 오너 일가가 검찰 수사를 받았다는 소식에 하락세다.

21일 오전 9시38분 현재 삼양식품은 전일 대비 2.52% 내린 8만1,30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서울북부지검은 지난주 삼양식품의 김정수 사장과 전인장 회장을 차례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0일에는 성북구 삼양식품 본사와 삼양식품 계열사, 거래처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다.

검찰은 삼양식품에 대해 업무상 횡령 혐의 등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삼양식품은 오너 일가를 둘러싼 일감 몰아주기와 편법승계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빼돌린 돈이 800억 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의심히고 있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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