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양지원] 배우 손석구가 영화 '뺑반'에 캐스팅됐다.

21일 소속사 샛별당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tvN 수목극 ‘마더’에서 절대 악 설악 역으로 열연한 손석구가 ‘뺑반’에 출연한다.

'뺑반'은 차에 대한 특유의 감각을 지닌 뺑반의 에이스 순경 민재(류준열)와 광역수사대에서 뺑반으로 좌천된 형사 시연(공효진)이 스피드와 차에 대한 광기로 범죄까지도 서슴지 않는 재철(조정석)을 잡기 위해 힘을 합치는 카체이싱 액션 영화. 손석구는 극 중 엘리트 검사 태호 역을 맡아 공효진과 호흡을 맞춘다.

단편 영화와 연극 무대를 통해 탄탄한 기본기를 다져온 손석구는 2016년 넷플릭스 미국 드라마 '센스8' 시즌2에서 배두나를 쫓는 문형사 역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신인답지 않은 연기 내공으로 '센스8' 시즌2에 이어 스페셜 에피소드 편까지 출연하게 된 손석구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먼저 인지도를 높여 추후 할리우드 진출에도 높은 가능성을 엿보였다.

이후 국내에서는 2018년 tvN 수목극 '마더'로 대중과 만난 손석구는 극악무도한 악행을 저지르면서도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섬뜩한 악역 설악을 완벽하게 그리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편 '뺑반'은 2018년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사진=샛별당엔터테인먼트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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