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유명 복권방(기사 내용과 무관)./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이성봉] 나눔로또에서 발행하는 연금복권의 당첨자 인터뷰가 화제다.

나눔로또 공식 블로그에는 연금복권520 329회차 1·2등 동시 당첨자 A씨의 인터뷰가 게재됐다.

A씨는 인터넷을 통해 정기적으로 연금복권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그는 "연금식으로 당첨금을 받는 방식을 선호해 복권은 연금복권만 구입한다. 인터넷으로 연금복권을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을 듣고 약 2년 전부터 인터넷으로 샀다. 1만 원을 예치금으로 넣어두고 한 달에 4,000원 정도 연금복권을 인터넷으로 구입했다"고 말했다.

이번 회차에서는 어머니 생일을 생각해 복권을 골랐다고 말했다. 그는 "어머니 생일 숫자로 조를 선택해 그 조만 구입했는데 어느 날 당첨됐다고 알림 메시지가 왔다. 너무 놀라 몇 번을 다시 확인했고, 어머니에게 당첨사실을 전했다. 어머니는 믿어지지 않는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A씨는 "어머니가 퇴직하실 때가 됐는데 마침 복권에 당첨돼 기뻤다. 운이 따른 것 같다"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당첨금 사용 계획'을 묻자 그는 "집을 구입하고 어머니에게 용돈도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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