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태임./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이성봉]  "임신 3개월에 접어들었고, 결혼은 출산 이후에 하겠다." 

배우 이태임이 은퇴했다. SNS를 통한 은퇴 선언 후 이틀 만인 지난 21일 이태임이 소속사를 통해 입을 열었다. 임신 3개월이며 곧 결혼한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따라서 소속사와도 상의 끝에 전속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이태임의 임신 소식은 갑작스러웠다. 이태임은 지난해 11월 ‘비혼’을 선언하며 MBN 리얼관찰 예능 프로그램 ‘비행소녀’에 출연해 사생활을 공개했다. 지난 달에는 방송을 통해 데뷔 이후 처음으로 팬미팅을 준비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팬미팅 당시 팬들이 “남자친구는 있나”라고 묻자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 1월에는 SBS 플러스 ‘여행말고, 美행’에 남동생과 함께 출연해 '6년째 연애 경험'이 없다고 밝혔다. 적어도 연예인으로 활동하는 동안 연애 경험이 없었다는 뜻이다.

배우 이태임./사진=SBS플러스 '여행 말고, 美행'

그의 설명대로라면, 이미 촬영 당시 임신 중이었다는 말이 된다. 이러한 상황은 루머를 만들어냈다. 이태임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외아들 이시형 씨와 열애 중이라는 이야기도 퍼져 나갔다. 지난달 이태임이 ‘비행소녀’에 개인적인 이유로 하차한다고 밝혔기에 루머는 더욱 확산됐다.

해당 루머에 대해 이태임 측은 부인했다. 이태임의 예비신랑은 띠동갑 연상의 M&A 사업가라는 것.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장녀 이주연 씨도 “이태임의 은퇴 선언은 동생과는 관계없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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