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네민박2 출연진./사진=김재빈 씨 인스타그램

[한국스포츠경제 김은혜] JTBC 예능 '효리네민박2'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한 '재빈씨'가 체크아웃 소감을 밝혔다.

물리치료사 김재빈 씨는 '효리네민박2'에서 '직원 같은, 직원 아닌 너'로 활약했다. 컨디션이 좋지 않아 민박집에서 머무른 시간이 많았던 재빈씨는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자연스레 방송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져 시청자들에게 익숙해졌다.

재빈씨는 이를 의식이라도 한듯이 말문을 열었다. 재빈씨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드디어 체크아웃!! ㅋㅋ 그동안 재미없는 놈들 오래 나온다며 욕도 많이 먹었지만 많은 욕 먹으면서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라고 체크아웃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처음엔 유명인들과 같이 있다는 게 참 어색하기 짝이 없더라구요. 그래도 티를 안 내볼려고 노력을 많이 했지만 쉽지 않았습니다"고 나름의 고충을 설명했다.

이상순, 이효리, 윤아, 박보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재빈씨는 "효리누나 상순행님 두 분에게서 풍겨지는 아우라가 너무 따뜻했습니다. 정감이 가더군요. 정말 그 두 분이 해준 말씀들은 저의 정신건강을 맑게 만들어 주시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두 스텝분들... 어찌 말로 설명이 가능할까요?"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덧붙여 "보검씨는 올바르고 맑음이 몸에 배어 있다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어떻게 인성이 이렇게 좋으신지... 난... 하하하 하고 웃을 수 밖에 없게 만드는 그런 사람이였습니다. 참 열심히 하는 사람이더라구요. 진짜 멋졌고 믿음이 가는 사람으로 각인이 되었습니다"라고 '미담 부자' 박보검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윤아씨는 정말 털털하다는 생각을 많이 한 거 같습니다. 그리고 그 털털함 안에는 항상 깊은 고민도 가지고 계시고 그런 부분들을 많이 생각하고 고민하시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말하며 방송에서는 엿볼 수 없었던 윤아의 진중한 성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재빈씨는 "그래도 그 네 분 덕분에 모든 민박객들이 행복했고 즐거웠고 활력소가 되었습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회장님 말씀대로 여태 살면서 저희가 만날 것이라는 상상조차 못했지만 저희는 만났자나요. 그러니 언제가 다시 올지도 모를 만남을 기다리면서 전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도록 할게요"라며 '효리네민박2'의 성공을 기원하고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효리네민박2'는 25일 8회가 방송됐다. 지난 시즌1에서는 14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했던 '효리네민박2'이기에 대략 반환점을 돈 셈. 하지만 윤아가 이상순·이효리 부부와 함께 제주의 봄을 담은 추가 분량을 촬영하면서, 시청자들은 '효리네민박2'를 조금이나마 더 볼 수 있게 됐다. '효리네민박2'는 7회 방송분이 '10.8%'(닐슨코리아 집계)이라는 JTBC 역대 예능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명실상부한 주말 힐링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김은혜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