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원태] 성남시가 오는 4월 2일부터 시민건강닥터제를 본격 시행한다.

이를 위해 시는 9곳의 동 행정복지센터에 간호사를 1명씩 배치했으며, 29일에는 동네의원(1차 의료기관) 68곳을 ‘시민행복의원’으로 지정 완료했다.

시민건강닥터제는 지역주민들이 평소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는 공공의료사업으로, 30세 이상의 시민이 동 행정복지센터에 근무하는 간호사를 방문할 경우 건강 상담 결과에 따라 보건소 또는 시민행복의원과 연계해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다.

시는 올해 말까지 2,000여 명의 시민들이 시민건강닥터제를 이용할 것으로 보고 시범 운영 결과를 지켜본 뒤 사업 규모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건강닥터제는 만성질환을 조기 발견하고 건강 행태를 개선해 시민들의 의료비 지출을 줄이는 동시에 공공의료 서비스를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성남=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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