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최형호] CJ대한통운이‘택배기사’ 명칭 공모에 나선다.

3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20일까지 현재 사용되는 ‘택배기사’ 명칭을 대신할 새로운 명칭을 찾기 위해 ‘택배기사 네이밍 공모전’을 진행한다.

사진제공=CJ대한통운.

이번 공모전은 CJ대한통운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홈페이지 내 ‘CJ대한통운 택배기사 네이밍 공모전’ 이벤트 응모하기를 클릭한 후 택배기사에 대한 참신한 새 이름과 그 이유를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

CJ대한통운은 접수된 아이디어들을 참신성·독창성, 발음 용이성, 글로벌 활용 가능 여부 등의 기준에 맞춰 평가한 후 오는 5월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참신성·독창성은 신선하고 독창적이면서도 CJ대한통운 택배의 특징을 잘 드러냈는지 여부를 기준으로 한 평가 항목이다. 발음 용이성은 고객이 잘 인지할 수 있으면서도 발음이 쉽고 친근한가 여부가, 활용가치와 글로벌 확장성은 실제 적용가능 및 해외 사용이 용이한지 여부가 기준이다.

CJ대한통운은 공모에 접수된 새로운 이름에 대한 내부 검토를 거쳐 최종 사용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새로운 명칭을 통해 택배기사에 대한 소비자들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택배기사들의 자긍심을 높여나갈 것”이라며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택배기사와 상생하는 다양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최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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