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열린 2월 감소세를 보인 해외여행객 수가 3월 들어 작년 수준으로 회복했다/사진=모두투어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이상엽]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으로 잠시 주춤했던 해외여행객 수가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3일 모두투어에 따르면, 지난 3월 17만 7천 명의 해외여행과 8만 8천 명의 항공권 판매를 기록, 작년 같은 기간과 같은 규모의 해외여행객을 송출했다.

지난 2월은 평창올림픽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9.9% 하락했지만, 3월에 접어들면서 뚜렷한 회복세를 보인 셈이다.

지역별로는 베트남 여행의 인기에 힘입어 동남아 지역이 여행상품과 항공권 판매가 16.9% 상승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한편, 모두투어 관계자는 “4월과 5월 예약이 현재 15% 이상 성장을 보이고 있어, 2분기에도 해외여행객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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