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원태] 경기도교육청은 5일 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대응지원사업비 1,902억원(총사업비의 98.3%)을 조기 배정한다고 5일 밝혔다.

대응지원사업은 도교육청과 시·군 지방자치단체가 사업비를 분담해 학교 교육환경 개선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교육청은 사업기간의 충분한 확보로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이번에 사업비를 조기 배정한다고 설명했다.

환경개선 사업의 대상학교는 초등학교 343교, 중학교 179교, 고등학교 141교, 특수학교 7교 등 총 670교다.

도교육청은 이 사업비를 이용해 학생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 급식 및 위생시설 개선에 79억 원, 석면텍스 및 조명 교체 68억 원, 화장실 개선 250억 원, 냉난방기 교체 243억 원, 교실 환경개선 427억 원, 문화 및 체육 공간 보수사업에 101억 원, 기타 학교 교육시설 개선사업 등에 734억 원을 지원한다.

또 올해부터 사업비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사업을 다각화해 기존 환경개선 사업뿐 아니라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교육지원 프로그램사업을 시범적으로 운영해 학생 중심의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학교 자치 활성화를 위한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금재 도교육청 대외협력담당관은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에서 학생들이 교육활동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자체와 대응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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