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이 공모형 신상품 '현대인베스트먼트 벤처기업&IPO 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벤처기업&IPO 펀드)'을 5일 출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벤처기업&IPO 펀드는 최근 개정된 조세특례제한법과 인수업무규정에 맞추어 개발된 벤처기업투자신탁(코스닥 벤처펀드) 상품이다. 

펀드가 벤처기업, 코스닥상장 중소ㆍ중견기업에 일정 수준 이상을 투자하는 등 법규상 요건을 갖추면 개별 투자자에게는 300만원 한도 내의 소득공제 혜택이, 펀드에는 코스닥 공모주 30% 우선배정 혜택이 주어진다. 공모주 배정을 통한 상장차익과 코스닥에 상장된 과거 7년 이내 벤처기업 투자를 통한 자본차익의 추구가 이 펀드의 핵심 운용목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주식의 평균 편입비를 50%대 수준으로 관리하여 변동성을 완화하고 벤처관련 포트폴리오를 상장주식 중심으로 구성해 기준가격 산정의 공정성과 유동성을 상대적으로 높인 상품"이라며 "중소형 성장주 펀드의 오랜 운용 경험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합리적인 자본 차익을 추구한다는 점도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영철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대표이사는 "회사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서 벤처기업 투자신탁의 출시를 선제적으로 준비해 왔다"며 "메자닌 분야의 업력이 10년에 이르는 만큼 전환사채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사모형 벤처기업 투자신탁도 적극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벤처기업&IPO 펀드는 이날부터 교보증권, 농협은행, 동부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유안타증권, 유진증권, 키움증권, 펀드온라인코리아,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BNK투자증권, HMC투자증권, IBK기업은행, IBK투자증권 판매망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A클래스를 통해 가입할 경우 1.0%이하의 선취판매수수료 및 연 1.345%의 보수가 발생하며 C클래스는 별도의 선취판매수수료가 없고 연 1.745%의 보수가 발생한다. 환매수수료는 징구하지 않는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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