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수./사진=신지수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신지수가 방송에서 몰카 피해를 봤던 사연을 언급한 일이 눈길을 끌고 있다.

신지수는 2010년 3월 1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혼자 살았을 때 화장실 환기하는 창문이 복도랑 연결된 구조에서 살았다. 그런데 어느 날 샤워를 하는데 그 창문에서 누군가가 휴대폰 카메라로 날 찍고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신지수는 "옷만 대충 걸치고 겁도 없이 범인을 따라 나갔다"며 "분명 같은 층에 사는 사람이 범인일거라 생각해 엘리베이터 근처에서 무작정 그를 기다렸다. 그리고 20분쯤 지나 나를 보고 도주하는 남자를 발견하고 전력으로 뛰어가 그 사람을 잡았다"고 말했다.

신지수는 "범인이 다행히도 순수히 무릎을 꿇고 죄송하다고 하더라"며 "내가 할 수 있는 욕은 다 해줬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지수는 "한 쪽 손으로 범인의 머리를 잡은 후 나머지 한 쪽 손으로 사정없이 범인을 때렸다. 나한테 그런 힘이 있는진 몰랐는데 그런 일이 닥치니까 초인적 힘이 발휘되더라"고 덧붙였다.

이슈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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