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이상엽]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 경륜경정사업본부가 2017년도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 건전화평가에서 경륜과 경정 분야에서 동반 역대 최고등급(S0 등급)을 달성했다.

‘사행산업 시행기관 건전화 평가’는 사행사업의 건전성 증대와 부작용 해소의 노력을 평가하는 제도로써 2010년부터 사감위 주관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평가는 경륜, 경정, 경마 등 국내 사행산업을 대상으로 총 4개 부문 16개 항목이며, 경륜과 경정이 동반 S0 등급을 받은 것은 제도의 실시 후 최초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이번 건전화평가에서 경륜, 경정이 동시에 S0 점수를 받은 데에는 지속적인 건전화 노력이 결과라고 평가한다.

우선, 경륜경정사업본부는 건전한 이용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발매와 운영 시스템 혁신에 집중했다. 정부의 건전화 정책의 핵심인 전자카드 활성화 정책에 부응, 전자카드 중심으로 발매와 운영 시스템을 고도화해 전자카드 이용률을 높였다. 또한,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와 공동으로 과몰입 예방교육 및 캠페인을 실시해 도박중독에 대한 상담과 치유 활동도 강조했다.

경륜경정사업본부 정병찬 본부장은 “향후 경륜, 경정장을 레저스포츠와 피크닉 개념이 가미된 여가선용의 장으로 변모시켜, 국민과 지역사회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등 경륜, 경정사업의 건전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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