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원태] 수원시와 경기 남부지역의 5개 지자체(용인·화성·오산·평택·안성), ㈔한국수달보호협회가 13일 오산시 환경사업소에서 ‘경기 남부 수계수달 복원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을 비롯, 6개 지자체 부시장, ㈔한국수달보호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황구지천, 오산천, 진위천 등 경기 남부 수계의 수달 흔적과 서식 현황 파악을 위한 실태조사에 협력하고, 협약기관들은 수달 서식 환경 연구, 복원 방향 제시 등 수달 복원 연구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수원시에 수달이 서식하는지 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족제빗과의 수달은 주로 하천, 저수지에 서식하며 하천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다. 천연기념물 제330호,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이다.

수원=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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