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원태] 오산시 유엔군 초전기념관이 오는 23일 개관 5주년을 맞아 기념주화 2종을 발행한다.

6·25전쟁 중 오산 죽미령 전투에 참전했던 미 제24사단 제21연대 스미스 특수임무부대에 대한 추모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된 이번 기념주화는 올해 처음 발행된 유엔군 초전기념관 제1호 주화다.  

주화 앞면에는 스미스 특수임무부대(Task Force Smith)의 보병 대대장인 스미스 중령(Charles B. Smith)과 제52포병대대 대대장인 페리 중령(Miller O. Perry)의 모습과 이름이, 뒷면에는 이들이 참전했던 오산 죽미령 전투 당시 소속, 계급, 생몰연도가 새겨져 있다.

유엔군 초전기념관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희생했던 스미스 특수임무부대와 오산 죽미령 전투를 널리 알리고 시민들과 함께 기억하고자 이번 기념주화를 발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기념주화는 개관 5주년 하루 전인 22일 기념관을 방문하는 관람객 100명에게 선착순으로 특별히 배포될 예정이며, 자세한 문의는 유엔군 초전기념관으로 하면 된다. 

오산=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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