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1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미국 웰링턴자산운용과 함께 ‘한국투자웰링턴글로벌퀼리티펀드’ 펀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투자증권 PB와 주요 고객 약 100명을 대상으로 펀드 성과와 운용전략을 설명하고 글로벌 증시 전망을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한국투자웰링턴글로벌퀼리티펀드(주식)’는 지난 2016년 5월 설정된 해외주식형 펀드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글로벌 주식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펀드 운용을 담당하는 웰링턴자산운용은 1928년 설립돼 약 1200조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주로 국부펀드와 기금 자금을 관리해 온 투자전문 회사다. 다양한 경기변동 요인을 고려한 경기예측모델을 기초로 잉여현금흐름이 우수한 종목을 선별해 투자하는 전략을 사용한다.

발표자로 나선 필립 브룩스(Philip Brooks) 웰링턴자산운용 매니저는 “미국 주식시장이 다소 고평가된 국면에 놓여 있지만 여전히 채권 금리대비 매력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역사적으로 금리인상이 주식시장의 부정적인 요소만은 아니다”며 “FANG기업들이 중심이 되는 테크 섹터의 상승 주도는 유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IT, 헬스케어, 소비재 종목 중심으로 투자매력이 크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열리는 광주 세미나는 저녁 6시부터 광주 라마다 호텔에서 진행되고, 오는 20일 열리는 부산 세미나는 같은 시간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투자증권 주요 고객을 대상으로 한 행사로 별도의 참가신청은 받지 않는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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