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서연] 올해 서울 강남구에서 가장 많은 일자리가 등록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19일 “올 1분기 자사 플랫폼에 등록된 정규직 채용공고 수는 총 116만3,71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11만4,917건)보다 4.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지난해보다 6.0% 증가한 47만5,306건으로 가장 많았다. 경기(31만7,078건), 인천(10만5,440건), 부산(4만2,466건), 대전(3만3,164건)이 뒤를 이었다.

시군구별로는 서울 강남구가 12만4,675건으로, 전체의 10.7%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지역별 정규직 채용공고 증감 추이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대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도시는 광주광역시로, 23.5%나 늘었다. 인천(20.1%)과 세종(13.0%)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조선·철강 부문의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경남(-17.2%)과 울산(-16.0%)은 비교적 큰 폭으로 일자리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기초자치단체별로는 경기도 광명시의 정규직 채용공고가 59.0%나 늘어나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경남 거제는 62.9%나 감소해 올해 들어 일자리 상황이 가장 좋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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