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 계열사 차움의원./사진=연합뉴스

한예슬이 의료사고를 당했다고 지목한 차병원은 박근혜 정부 당시 각종 특혜를 누렸다는 의혹도 받아왔다.

최순실은 차병원 계열사 차움의원에서 1억 7,000만원에 이르는 회원권을 무료로 이용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도 '길라임'이라는 이름으로 이 곳에서 공짜 회원 서비스를 받았다.

이후 차병원은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돼 국고지원을 받았고, 김상만 당시 원장이 대통령 자문의로 선정돼 해외순방에 동행하는 등 특혜를 누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복지부는 황우석 사태 이후 중단됐던 체세포 복제 배우 연구를 차병원에 승인해주기도 했다.  

하지만 차병원 측은 특혜와 관련된 의혹을 부인했고, 비선진료 역시 김상만 원장 개인의 책임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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