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최형호]

■성남 분당·대구 수성구도 '고분양가' 관리한다

앞으로 성남 분당구와 대구 수성구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도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지나치게 높으면 분양보증이 거절되는 등 사실상 분양가가 통제된다. 서울에서는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만 해당됐던 고분양가 관리지역이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된다. 변경된 기준에 따르면 당초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으나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서는 빠져 있었던 성남 분당구, 대구 수성구가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추가 선정됐다.

■삼성전자 옴부즈만위, 25일 '반도체 직업병' 종합진단 보고
 
삼성전자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라인의 직업병 관련 조사·진단과 예방 대책을 논의해온 옴부즈만 위원회가 오는 25일 종합보고를 통해 그동안의 활동 결과를 공개한다.
옴부즈만 위원회는 25일 서울대 교수회관에서 그간의 연구 수행 결과 등을 담은 종합보고를 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종합보고에서는 2016년 6월 위원회 공식 출범 이후 활동 경과를 비롯해 삼성전자 내부 재해관리 시스템 확인·점검 결과와 이를 토대로 한 권고안 등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영역에서 작업환경과 백혈병 등 특정 질환의 인과 관계에 대한 검증 결과도 발표될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

■식품안전체감도 조사…안전불감증·비위생조리 감독 강화 필요
 
국민 약 3명 중 1명은 단체급식과 밖에서 사 먹는 음식(외식)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바른미래당) 의원이 국무조정실로부터 제출받은 '2017년 식품안전체감도 조사 보고서'를 보면, 작년 11∼12월 전국 성인 96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단체급식과 외식의 안전 정도에 대해 응답자의 35.3%와 33.9%가 각각 '불안하다'고 답했다.

최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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