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동반 하락세다.

24일 오전 9시47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3.91% 내린 8만1,1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도 2.77% 내리고 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올 1분기에 4조3,67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2조4,676억원)보다 77.0% 증가한 수치다. 

SK하이닉스의 올 1분기 매출액은 8조7196억원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8.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64.4% 증가한 3조1,213억원으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D램 수요 증가는 20% 초반 예상되지만 공정 전환과 투자 노력에도 공급부족은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서버용 D램이 당분간 D램 시장의 성장을 주도해나갈 것"이라며 "북미 시장에 이어 중국에서도 인터넷 데이터센터 업체들이 데이터센터 확장에 주력하면서 글로벌 주요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투자가 지난해 20%대에서 올해 30%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게임용 고사양 개인용 컴퓨터(PC)와 크롬북, 가상화폐 서버용 그래픽 D램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등 서버 이외의 분야에서도 D램 수요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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