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진영] 가수 백아연이 대만 타이베이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백아연은 22일 오후 6시(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내 라이브홀 레가시 타이베이에서 솔로 라이브 공연 '백아연 첫 라이브 <위스퍼링> 인 타이베이'를 진행했다.

이 날 공연에서 백아연은 자신의 히트 곡인 '이럴거면 그러지 말지', '쏘쏘', '달콤한 빈말'을 비롯해 특별히 준비한 중국어 곡인 용조사의 '소소', 쉬자잉의 '잃어버린 모래섬' 등을 열창했다. '소소'를 마지막 곡으로 가창한 백아연은 타이베이 팬들의 사랑에 감격해 감동의 눈시울을 붉혔다는 게 현장 관계자의 설명이다.

아울러 백아연은 공연 전날 현지 유명 관광지인 스린 야시장에 처음으로 방문해 타이베이의 밤을 즐기기도 했다. 백아연은 "야시장에 간다는 이야기만 들어도 설렜는데 직접 가보니 더 좋았다"며 "망고 빙수도 먹으며 더위도 잊고 완벽한 저녁을 보냈다"고 말했다.

대만 공연을 마친 백아연은 다음 달 19일부터 이틀 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디즈니 인 콘서트'에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한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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