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서연] 인터넷 전문은행 K뱅크(케이뱅크)가 24일 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K뱅크(케이뱅크)

▲송금 국가와 금액 ▲받는 사람 ▲보내는 사람 정보만 입력하면 해외로 돈을 보낼 수 있다.

받는 사람의 계좌 정보만 입력하면 해외은행 정보가 자동으로 입력돼 고객이 별도로 입력할 필요가 없다.

또, 입력한 해외 계좌가 해당 국가의 계좌 체계에 맞는지 시스템에서 확인돼 보다 안전하게 해외송금을 이용할 수 있다. 보내는 사람의 정보는 케이뱅크 계좌개설 시 입력했던 정보로 자동 입력되며, 주소 또한 영문으로 자동 변환된다.

수수료는 금액에 상관없이 건당 5,000원이다.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수수료 면제 이벤트를 진행한다.

송금 한도는 50달러 이상 3,000달러 이하이며, 거래 외국환은행을 지정해두고 송금하는 경우 연간 5만달러까지 가능하다.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는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호주, 뉴질랜드 등 7개국이다. 중국, 일본 및 주요 동남아 국가 등으로 송금 가능 국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송금 통화 상관없이 50% 환율우대 혜택은 상시로 제공된다.

송금 진행 상황은 우편물 배송처럼 4단계(송금신청–송금 중–국가도착– 송금완료)로 진행 상황을 나눠 이용자가 송금이 어디까지 이뤄지고 있는지를 볼 수 있게 했다. 송금 소요시간은 2∼5영업일이다.

송금 금액을 입력하면 바로 환율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고 목표환율을 설정해두면 알림도 받을 수 있다.

김서연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