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동성 전진주 부부. /사진=MBC

요리연구가 전진주가 가수 배동성과 재혼을 고민했다고 밝혔다. 

전진주는 지난 24일 방송된 MBC 다큐멘터리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배동성의 이혼 과정에서 불거졌던 불협화음을 알아서 재혼을 결정하는 데 고민이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친오빠에게 ‘기사에 나쁜 이야기도 있다. 그런 남자들은 평생 그러는 것 아니냐’라고 물었다”며 “‘남자는 누구와 같이 사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말하더라”고 전했다. 또 전진주의 아들도 배동성과의 만남을 응원해줬다고 한다. 

전진주가 결혼을 결심한 건 배동성과 함께한 15일 간의 유럽여행 때문이었다. 전진주는 “여행을 가면 사람의 성격을 알 수 있다고 한다”며 “현지에서 음식에 힘들어하는 제 모습을 보고 등을 토닥거리면서 ‘맛있는 거 사줄게’라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또 “배동성은 늘 약속 시간에 먼저 나와 있었다”며 “성실하고 부지런한 면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동성은 2013년 전 부인과 결혼 22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전 부인은 같은 해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배동성과 오랫동안 별거해왔다”며 “가정불화가 심했다”고 이혼 이유를 밝혔다. 배동성은 지난해 전진주와 재혼했다. 

뉴스앤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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