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양지원] 배우 남규리가 주연한 스릴러 영화 ‘데자뷰’가 보도스틸 10종을 공개했다.

‘데자뷰’는 차로 사람을 죽인 후, 공포스러운 환각을 겪게 된 여자가 견디다 못해 경찰에 찾아가지만 사고가 실재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듣게 되고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빠져드는 충격 미스터리 스릴러.

공개된 보도스틸 10종은 사람을 죽였다는 죄책감에 공포스러운 환각을 겪게 된 지민(남규리)의 모습부터 그녀와 다른 주장을 하며, 방관을 시작한 약혼자 우진(이규한), 그리고 존재하지 않은 사건을 확인했지만 의심이 시작된 형사 인태(이천희)까지, 하나의 사건을 두고 세가지 엇갈린 주장을 펼친 세 인물의 모습을 담는다.

특히 지민이 말한 그날 밤의 교통사고를 포착한 듯 첫번째, 두번째 스틸은 살인을 주장하는 그의 말이 사실인 것처럼 보여지지만, 이어진 스틸에서는 사고는 실재하지 않았다는새로운 국면이 펼쳐져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여기에 스틸에서 엿볼 수 있는 배우들의 연기도 빼놓을 수 없는 포인트다. 환각으로 인해불안한 심리를 보이는 지민의 감정선을 표현한 남규리, 그런 지민을 걱정함과 동시에 내면의 숨겨진 욕망을 드러내는 우진을 설득력 있게 그려낸 이규한, 마지막으로 지민에 대한 감시를 멈추지 않는 차 형사의 알 수 없는 본심을 선악이 공존하는 얼굴로 완성시킨 이천희가 영화의 진한 서스펜스를 기대케 한다.

‘데자뷰’는 5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스톰픽쳐스코리아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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