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새마을운동중앙회, 연수원 원내 조성

 

유실수를 식재하기 바닥을 고르고 있는 광경(사진 왼쪽부터 조승희 새마을부녀회중앙연합회장, 김선곤 성남시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정성헌 새마을동운동중앙회장, 홍기서 새마을지도자중앙협의회장. /사진=김대운기자

[한국스포츠경제 김대운] 생명·평화·공경의 공동체를 실천하는 사람들이 모여 이야기 꽃을 피우는 ‘아사달나눔 과수원’ 조성 식재 작업이 25일 성남시 분당구 새마을로 257(율동) 새마을운동중앙회 연수원 원내 야산에서 열렸다.

탱자나무 울타리가 없는 어릴적 꿈속의 과수원을 목표로 자연과 사람의 정이 어우러지는 새마을연수원 동산에 ‘나눔과수원’을 조성하기 시작한 것이다.

아사달나눔 과수원 주인장(중앙회장)은 이곳 과수원에 대해 "하늘·땅·사람이 좋은 마음으로 함께 가꿔 만든 과수원이라 명명했다"면서 "이곳 과수원이 지켜야 할 덕목으로 과일이 잘 익으면 누구나 따 먹을 수 있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섯 개를 더 따가는 과수원으로 나눔은 나를 더 아름답게 하고 세상을 따뜻하게 함을 실천하는 과수원으로 가꿔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정성헌 새마을중앙회장을 비롯 홍기서 새마을지도자중앙협의회장, 조승희 새마을부녀회 중앙연합회장, 조재범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부원장, 이상대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 국내연수부장, 박종철 전 성남시의회 도시건설 위원장과 김선곤 성남시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김귀자 성남시새마을부녀회장, 최연숙 직·공장새마을운동성남시협의회장, 성남시새마을회원 등 70여명이 참석해 사과·배·복숭아·자두·살구·대추·뽕나무 등 10개 지역에 255주의 묘목을 각각 식재했다.

새마을중앙연수원 원내 과수단지에 유실수를 식재한 뒤 기념촬영을 나선 새마을운동 중앙회 관계자들(사진 좌측부터 조재범 새마을운동 중앙연수원부원장,김선곤 새마을지도자 성남시협의회장, 정성헌 새마을운동 중앙회장, 박종철 전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 홍기서 새마을지도자 중앙협의회장, 조승희 새마을부녀회중앙연합회장,이상대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 국내연수부장) /사진=김대운기자

정 회장은 식재 후 차담에서 “새마을중앙연수원 과수 부지는 소나무 재선충 병 감염으로 해당 나무들이 벌목된 지역으로서 그동안 수종 갱신 및 식재에 대해 많은 논의를 거친 결과 이곳에 과수 및 유실수를 심고 가꿔 나가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밝힌 뒤 “연수원 부지 내의 수목 갱신이나 보식 때에도 과수나 유실수를 지속적으로 심어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또 “화석 연료 사용을 줄여야 하는 시대적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우선 시범적으로 연수원 내에 기름을 생산할 수 있는 나무를 식재해 여기에서 생산되는 기름으로 연수원 내부에서 운행 중인 4륜 오토바이 연료 등 내연 기관에 사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는 또 “새마을중앙연수원의 기능이 연수를 받는 국·내외 새마을지도자 뿐만 아니라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청소년들이 새마을정신을 접목한 호연지기를 키우는 체험형 산 교육장이 될 수 있도록 연수원의 개념을 재정립해 나가는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새마을운동 중앙연수원에서 실시된 과수 유실수 식재를 마친 후 성남시새마을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사진 왼쪽부터 송봉식 성남시 수정구 수진동 새마을운동 지도자협의회장, 김선곤 새마을운동성남시 지도자협의회장, 최연숙 직공장새마을운동성남시협의회장, 김귀자 성남시새마을부녀회장, 정성헌 새마을운동중앙회장). /사진=김대운 기자

정 회장은 “오늘 이곳에 식재된 과수 및 유실수의 열매는 지역 특성상 성남시민들이 많이 따 먹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성남시새마을회가 과수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는 특별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한편 아사달(阿斯達)이라는 명칭은 단군 왕검이 도읍으로 삼았다는 지명이다.

성남=김대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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