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원태] 경기도교육청 이석길 제2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한 9명의 관계자가 26일부터 오는 5월 2일까지 5박 7일간의 일정으로 에스토니아와 스웨덴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미래교육 및 창의성교육(에스토니아), 교육평등 및 평생학습(스웨덴)의 주요 의제를 중심으로 각 국의 교육정책 및 교육행정시스템을 공유하고, 경기혁신교육과 교류하고자 마련했다.

이들은 27일 오전에 정보화, 창업, 교육 강국으로 평가받고 있는 나라인 에스토니아의 교육(연구)부(Ministry of Education and Research)를 방문해 국제교류부(EU and International Relations Department), 정책분석부(Analysis Department), 정규교육부(General Education Department) 관계자들과 에스토니아의 교육 전반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어 오후에는 에스토니아 IT 교수학습의 허브이자 에스토니아 초·중등학교들의 정보교육을 주관하는 기관인 HITSA(Information Technology Foundation for Education)를 방문해 컴퓨터 과학적 사고를 기반으로 하는 창의성 교육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탈린공과대학 내에 위치한 세종학당을 방문, 학당장 면담 및 수업 참관을 통해 한국어·한국문화 교육 현황에 대한 공유의 시간을 갖는다.

30일에는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하고 있는 Raol Wallenbergskolan을 방문해 교사 출신으로 스톡홀름시청 교육행정가를 거쳐 지금은 교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Ulrika Nimstrand 교장과 함께 스웨덴 초·중등학교 교육시스템과 교육평등 및 평생학습에 관해 논의하고 무상 학교급식 체험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스톡홀름 소재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이정규 대사를 만나 한국-스웨덴 교육교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며, 스웨덴 한인회를 방문해 스웨덴 교육에 관한 현지 교육관계자 및 교민과의 간담회도 가질 계획이다.

이진규 도교육청은 정책기획관은 방문에 앞서 “교육 강국 에스토니아와 세계 최고 수준의 복지국가 스웨덴과의 교육정책 교류는 경기미래교육의 방향 모색에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방문국과의 교육교류가 활성화되어 경기혁신교육의 국제적 공감대를 확대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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