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최형호] 두산건설은 1분기 실적발표 공시에서 영업이익 1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두산건설에 따르면 1분기 신규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4월 수주 등 On-hands 9000억원 포함 시 1조2000억원이 확보돼 연간 수주목표 3조 100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이란 설명이다

또한 두산건설은 수주 증가에 힘입어 1분기 매출은 3.2% 늘어난 3494억 원을 달성했다. 올해도 매출 대부분(94%)은 기존 수주잔고에서 기 확정돼있어 지난해 대비 약 37% 늘어난 2조 1000억원 달성은 무난하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 노력으로 순차입금과 이자비용도 감소하고 있고 2015년 약 1조 3000억원의 순차입금이 2018년 1분기 7000만원으로 대폭 줄었다. 이에 따라 이자비용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매출과 영업이익의 지속적인 증가와 차입금 감축 노력, 수익성 제고 그리고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으로 올해 이자보상배율(ICR) 1배수 이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형호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