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최지윤] 배우 이이경이 여자친구 정인선 키스신에 "표정관리가 안 됐다"고 털어놨다.

이이경은 최근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 종영 인터뷰에서 극중 정인선과 김정현의 키스신에 대해 "코멘터리 영상에서 어색한 표정을 짓고 있더라"며 부끄러워했다. 그러면서 "코멘터리 영상 사회를 내가 보지 않았냐"며 "이미 대본을 봐서 키스신 장면이 나오는 것도 알고 있었다. 충분히 얘기 된 상태였는데 새삼 그런 표정을 지을 줄은 몰랐다"고 웃었다.

두 사람은 이기우의 소개로 만나 1년째 열애 중이다. 김정현을 비롯해 손승원, 고원희, 이주우 등 '으라차차 와이키키'에 함께 출연한 배우들 몰래 사랑을 키웠다.

이이경은 "그분(정인선)이 먼저 캐스팅됐다. 얘기해줘서 '와이키키'에 대해 알고 있었는데, 나한테도 제의가 왔다"며 "오디션을 워낙 많이 보니까 '되겠어?' 하는 마음이 컸다. 합격 후 그분과 대화를 많이 나눴다. 개인 감정이 작품에 껴서 방해되면 절대 안 되니까 조심스러웠다"고 했다.

이어 "20부까지 인선씨와 같이 나오는 신은 2신 밖에 없었다"며 "난 MBC 새 드라마 '검법남녀' 촬영 때문에 '와이키키' 종방연도 못갔다. 혼자 종방연에서 (열애 후폭풍을) 다 견뎌내야 했을 것"이라며 미안해했다.

사진=HB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윤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