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최형호] 미국이 한국산 철강 제품에 대한 고율의 추가 관세를 면제키로 했다.

30일 백악관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품에 고율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무역확장법 232조의 수정안을 승인했다.

미국이 한국산 철강 제품에 대한 고율의 추가 관세를 면제키로 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우선 백악관은 한국산 철강 수입품에 대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김현종 한국 통상교섭본부장이 이전에 발표한 내용과 관련해 한국과 최종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국은 당시 잠정 유예 7개국 중 유일하게 관세 면제 지위를 완전히 확정했으며, 앞으로 2015~2017년 대미 철강 수출 평균의 70%에 해당하는 쿼터 물량에 대해 추가 관세 없이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최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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