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한솔홈데코 등  조림사업 관련주가 북한 산림분야 협력 기대감에 급등세다.

4일 오전 9시31분 현재 한솔홈데코는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원을 기록 중이다. 성창기업지주, 페이퍼코리아 등도 오름세다.

정부는 지난 3일 유엔 등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사각지대인 산림분야부터 북한과 교류·협력을 추진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판문점선언 이행추진위원회 산하에 산림협력연구태스크포스(TF)를 설치했다. 

한솔홈데코는 뉴질랜드 북섬 기즈번지역 조림지에서 벌채사업을 진행한다. 한솔홈데코는 지난 1996년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뉴질랜드 해외 조림 사업에 진출, 1만 ha에 이르는 대규모 조림지에 건설자재와 펄프, 합판 등으로 사용되는 라디에이터 소나무를 조림해왔다. 이는 여의도의 12배 크기에 달하는 규모다. 한솔홈데코가 벌채사업으로 얻을 매출은 최대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추정하고 있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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