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용인, 도서관서 하룻밤 보내며 독서활동... 광주, 책 1쪽을 2m로 환산해 개인별 독서능력에 따라 3개 코스 산책

 [한국스포츠경제 김대운]

용인시의 독서캠핑 홍보 포스터. 사진/용인시

제2의 스승인 독서에 대한 열풍이 불기 시작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용인시(시장 정찬민)는 오는 25일부터 10월 19일까지 초등학교 3~5학년생 대상으로 도서관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다양한 독서활동을 하는 ‘1박2일 독서캠핑’을 총 10회 개최키로 했다.
 
이 행사는 어린이들이 도서관을 친근한 곳으로 느끼도록 중앙, 수지, 포곡, 흥덕, 동백, 기흥, 모현, 죽전, 보라, 상현 등 10곳 공공도서관에서 각 1회씩 열린다.
 
캠핑의 주요 프로그램은 독서활동, 도전 골든벨, 독서신문 만들기, 야식 만들기, 레크레이션 등이다.

캠핑 일정은 오후 7시 입교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독서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자정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취침하고 아침식사 후 오전 7시~8시 수료식과 소감문 발표로 마무리된다.

참가자들은 처음 만나는 친구들과 친해지도록 신나는 레크레이션을 시작으로 도서관 탐험, 올해의 한 책 선정도서 읽고 토론하기, 조별 독서신문 만들기, 책갈피 만들기, 도전 골든벨, 책과 관련된 주제로 샌드위치나 쿠키 등 야식 만들기, 텐트 문패 만들기 등 다채로운 활동을 하게 된다.

첫 행사는 오는 25~26일 중앙도서관서 열리며 오는 15일부터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초등 3~5학년생 20명을 선착순 접수한다.

참가비는 6천원이다.

참가자에게는 미니담요와 2인 1개의 텐트가 제공된다.

침낭 등 개인침구류, 세면도구는 각자 준비하면 된다.

2~10회차 캠핑 참가희망자는 도서관사업소 홈페이지에서 일정과 장소를 확인하고 회차별 10일전에 선착순 20명씩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책과 친해지도록 즐겁고 유익한 독서프로그램을 준비할 것”이라며 “도서관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바른 독서습관을 갖고 건전한 친구관계를 맺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시(조억동 시장)는 광주시립중앙도서관 주관으로 ‘광주 IN 독서산책’ 을 진행키로 했다.

광주시립도서관의 '광주IN독서산책' 홍보 포스터. 사진/광주시

광주시 시립중앙도서관(관장 유미애)은 함께 책 읽는 광주시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독서캠페인 ‘광주 IN 독서산책’을 오는 9월까지 진행한다는 것.

독서산책이란 책 1쪽을 2m로 환산해 개인별 독서능력에 따라 3개 코스(청석공원, 중대물빛공원, 경안근린공원) 중 하나를 선택해 사업기간 내 완주하는 방식으로 지역사회에 책 읽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산책에 독서를 접목시킨 독서캠페인이다.

참가는 초등학생 이상 광주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연령별 산책로 코스를 선택하고 책을 읽은 후 홈페이지 독서노트에 감상평을 기록해 정해진 코스를 달성하면 된다.

독서산책 완주자에게는 도서대출 권수 확대 및 인증서가 발급되며 우수자는 광주시장상 및 독서노트북을 수여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http://lib.gjcity.go.kr/)를 참조하거나 중앙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취재본부=김대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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