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민경]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를 예방하고 수명을 늘려준다는 슈퍼푸드.

슈퍼푸드는 미국의 스티븐 프랫 박사가 2004년에 쓴 ‘나는 슈퍼푸드를 먹는다’는 책에서 처음 언급됐다. 슈퍼푸드는 심혈관질환, 고혈압, 당뇨 등의 만성질환과 암 발생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등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매일 먹으면 더욱 좋은 슈퍼푸드를 소개한다.

◇아몬드

아몬드는 비타민E와 셀레늄을 함유하고 있다. 비타민E는 치매 예방에 좋고 뇌세포의 노폐물을 제거하여 세포를 활성화시켜 뇌 건강 유지에 좋다. 또한 피부 미용과 모발 관리에도 효과가 있다. 셀레늄은 세포의 손상을 억제하는 항산화기능을 한다. 아몬드에 함유돼 있는 섬유소는 배변 활동을 돕고 지방 흡수를 방해해 다이어트에 좋다. 그러나 견과류는 식물성지방이므로 과하게 섭취하면 열량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

◇브로콜리

브로콜리에는 비타민C가 풍부해서 하루 100g만 섭취해도 하루 섭취 권장 비타민C 대부분을 섭취할 수 있다. 비타민C는 기미와 주근깨 개선에 좋다. 또한 매일 적정량을 먹으면 위암, 폐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암 등의 발병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귀리

귀리는 아미노산 6종을 골고루 함유하고 있어 근육 형성과 신진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귀리에 풍부하게 함유된 불포화지방산과 리놀렌산은 심장순환계 질병을 예방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또한 수용성 식이섬유소인 ‘베타-글루칸’이 풍부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면서 심장병, 당뇨병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 귀리는 혈당지수가 다른 곡류에 비해 낮은 편으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고 변비 예방에도 좋다.

◇블루베리

블루베리는 활성 산소를 중화시키는 보라색 수용성 색소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식품으로 동맥 혈관에 침전물 생성을 방지하고 심장병과 뇌졸중을 예방해준다. 또한 시력보호에도 효과가 있다. 비타민C와 비타민E가 풍부해 지방의 연소를 돕고 면역력을 증진시켜주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줘 특히 복부비만에 좋다. 칼륨 또한 풍부해 체내의 나트륨량을 조절해 준다.

◇마늘

마늘에 함유되어 있는 매운 향을 내는 알리신은 비타민B1의 흡수율을 높여줘 피로회복, 스태미나 향상에 좋다. 강력한 살균 작용으로 식중독 균과 위궤양을 유발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죽이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또한, 항산화 기능이 있어 면역력을 증진시키고 동맥경화와 심장 질환 예방에 좋다. 알리신 이외에도 유황 화합물질이 함유돼 간암, 대장암 등을 예방한다.

◇토마토

토마토에는 생리 활성물질과 비타민C, 비타민K가 풍부하고 특히 빨간색을 내는 영양소 ‘라이코펜’은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나쁜 콜레스테롤이 혈액에 축적되는 것을 방지해 혈류를 개선하고 심혈관 질환을 예방해준다. 또한 칼륨이 함유되어 있어 염분을 몸 밖으로 배출해줘 고혈압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토마토에 함유된 루틴 역시 혈압을 낮춰주는 기능이 있어 고혈압 환자에게 좋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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