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배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사진=연합뉴스

송인배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이 댓글조작 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드루킹을 4차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MBC 뉴스에 따르면, 송인배 비서관은 2016년 총선 당시 드루킹이 이끄는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회원들과 4번 만났다.

송인배 비서관과 드루킹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전 의원의 사무실에서 만남을 가졌고, 송인배 비서관은 경공모 회원에게 여비 명목의 사례비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드루킹 문제가 불거지면서 자신의 이름이 언급되자 송인배 비서관은 지난달 20일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드루킹의 댓글조작 활동은 전혀 몰랐다"고 전했다.

한편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송인배 비서관이 경공모 회원에게 받은 사례비가 상식을 벗어나지 않는 정도였고, 부적절한 청탁도 없었다"며 문제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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