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변동진]

■외식비·가공식품 다 올라, 냉면·삼겹살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대표 외식 메뉴 8개 가운데 6개 가격이 상승했다.  지난달 기준, 서울 지역 외식비는 냉면의 경우 한 그릇 평균 8,692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9.7%(769원) 올랐다. 삼겹살 가격도 200g당 1만6,387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843원) 인상됐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판매가격을 봐도 콜라는 1년 사이 12%가량 상승했다.

■경찰, 한진 오너家 자택 경비원 회삿돈 충당 의혹 내사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가 회사 경비 인력을 집에서 근무하도록 하고, 비용은 회삿돈으로 충당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내사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의혹이 아직 구체적인 수준은 아니고 일단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달 8일 진정이 접수돼 공안부에 배당,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에서 조사하도록 지휘했다”고 말했다.

■인천항 화물선 화재, 진화작업 막바지

인천항 5만t급 화물선 화재가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소방당국은 23일 중 완전히 진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인천시 중구 인천항 1부두에 정박해 있던 파나마 국적 화물선 오토배너호(5만2,224t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재 선박 내부에서 연기는 거의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날 중 완진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변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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