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한승희] 

며칠 맑았던 하늘에 반갑지 않은 손님, 황사가 찾아왔다. 황사는 중국이나 몽골 사막의 작은 모래나 먼지가 상층 바람을 타고 멀리까지 날아가는 현상이다. 이런 황사의 입자에는 미세먼지,중금속,바이러스,세균,곰팡이 등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호흡기질환, 눈병, 심할 경우 심장, 뇌혈관 등에 질환을 일으켜 건강을 악화시킨다.

그렇기에 황사기간에는 면역력을 높여주고 중금속을 배출해주는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한편 황사 대응 음식으로 대표적인 것은 삼겹살이다. 하지만 삼겹살은 폐 속으로 침투해서 흡착한 미세먼지를 배출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아 실질적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우며 삼겹살의 기름이 미세먼지를 몸 안으로 더 잘 흡수시키게 한다. 따라서 요즘같은 초미세먼지와 황사에는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미세먼지로 인한 중금속 등을 제대로 배출할 수 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 고등어

고등어 속 아연 성분은 중금속이 몸에 쌓이지 않도록 돕는다.

◇ 해조류

해조류는 황사가 있을 때 건강관리를 돕는 대표음식으로 중금속이 흡수되는 것을 막는다.

◇ 녹차

녹차의 클로로필,타닌 등의 성분이 우리 몸속의 나쁜 물질을 배출하는 효과가 뛰어나다.

◇ 마늘

마늘에 포함된 비타민 B1은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고 풍부한 알라신은 감기,호흡기질환 예방에 좋다.

 

이 외에도 손 씻기, 마스크 착용 역시 중요한 예방법 중 하나다. 외출 후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꼼꼼하게 손을 씻는 것만으로도 오염물질이 체내에 유입되는 것을 막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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