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국내 제약사 중 네번째
백승열 대표이사 "윤리경영 실천할 것"
이원기 KCCA 원장(좌), 백승열 부회장(우)/사진제공=대원제약

[한스경제 김지영] 대원제약이 국내 제약사 중 네 번째로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KCCA)으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

대원제약(대표이사 백승열)은 23일 서울 성동구 소재 본사 10층 해금홀에서 인증서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ISO 37001은 조직 내 부패 발생 가능성을 시스템으로 차단하기 위해 정책, 절차 및 통제시스템을 규정하는 국제표준이다. 지난해 4월 국내 도입됐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부패방지에 대한 경영진의 확고한 의지 아래,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 운영규정(CP)이 제정된 2009년부터 투명한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다년간 축적된 노하우 덕에 엄격한 심사를 통과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원제약은 인증 획득을 위해 지난해부터 △내·외부 부패리스크 진단 및 평가 △임직원 윤리경영 서약서 작성 △부패방지 방침 선포 △내부 심사원 교육 및 육성 등을 실시했다. 

백승열 대표이사는 “이번 ISO 37001 인증은 기업 내 준법문화를 확산하고 부패행위를 근절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며 “새롭게 구축된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바탕으로 기업의 윤리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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