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美 산타클라라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18’ 개최, 中·日·獨 등에서도 개최 예정

[한스경제 김민혜] 삼성전자는 5월 22일, 미국 산타클라라 메리어트 호텔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18(Samsung Foundry Forum 2018)'을 개최하고 파운드리 사업전략과 첨단 공정 로드맵, 응용처별 솔루션에 대해 발표했다.

5월 22일, 미국 산타클라라 메리어트 호텔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18(Samsung Foundry Forum 2018)'이 개최됐다. 사진=삼성전자

‘파운드리(foundry) 사업’이란 다른 업체가 설계한 반도체를 생산해서 공급해 주는 수탁 반도체 제조 사업이다, 반도체 제작 과정 중 설계만을 담당하는 ‘팹리스(Fabless)’ 업체의 생산부분을 담당하게 되는 것이다.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18’에는 팹리스 업계 고객사, 파트너사, 애널리스트 등 약 500명이 참석했다. 매년 확장되는 파운드리 시장 규모에 발맞춰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파운드리 사업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이번 포럼에서는 주력 양산 공정인 14/10나노 공정, EUV를 활용한 7/5/4나노 공정에서 새롭게 3나노 공정까지의 로드맵을 공개하며, 향후 광범위한 첨단 공정 개발과 설계 인프라, SAFE(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의 지속 확장에 대한 발표도 이루어졌다.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18(Samsung Foundry Forum 2018)'에서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정은승 사장이 발표하고 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배영창 부사장은 “지난 한 해, EUV 공정을 적용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데 주력해왔다”며, “향후 GAA(Gate-All-Around)구조를 차세대 공정에 적용함으로써 단순히 기술 리더십을 선도할 뿐 아니라 좀 더 스마트하며 기기 간의 연결성을 강화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18’은 이번 미국 포럼을 시작으로 6월 중국 상하이, 7월 한국 서울, 9월 일본 도쿄, 10월 독일 뮌헨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김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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