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진영] 전설의 작사가 지예가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 2월 지예는 자신이 작사한 애창곡 8곡을 리메이크, 가수로서 20여 년 만에 정규앨범 '쉬 & 미'를 발표했다.

음원공개후 세달이 흐른 5월 현재 이 앨범은 음악 평론가들 사이에서 '소울 충만한 앨범'으로 재평가 되고 있다. 남다른 감수성과 통찰력 있는 노랫말, 짙은 페이소스의 음색이 대단하다는 평가다.

지난 2월 음원과 함께 공개된 '천사의 눈물' 뮤직 비디오도 조회수 2만5,000회를 넘어섰다. '엄마 말해줘요' 뮤직비디오는 이달 말 공개되는데, 공개 전부터 아름다운 영상미로 입소문이 나 있다.

'쉬 & 미'에서 '쉬'는 과거의 지예를, '미'는 현재의 지예를 말한다. '천사의 눈물', '엄마 말해줘요', '어떻게든 되겠지', '한잔의 술', '산다는 것은', '지난 7년간', '그후', '다시 비가 내리는 이유들' 등 8트랙이 수록돼 있다.

지예는 사실 변진섭의 '홀로 된다는것', 소방차의 '사랑하고 싶어'를 비롯해 조용필, 윤상, 강수지 등 여러 스타들과 함께 작업, 400곡 이상의 노랫말을 썼다. 올 가을에는 자신의 세 번째 시집도 발매한다.

사진=지예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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