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김하온이 '고등래퍼' 우승 상금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

5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고등래퍼' 출신 이병재와 김하온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하온은 '자퇴를 하기 위해 자퇴 계획서를 썼다더라'는 유희열의 질문에 "학교를 다니지 않음으로써 얻는 시간에 내가 무엇을 얻을 것인지를 적었다. 많은 사람들이 나라는 존재를 알게 되는 것이라고 적었다"고 밝혔다.

이에 유희열은 "그러면 그게 이뤄진 거다. 사실 두 사람의 가능성을 증명해준 '고등래퍼'라는 프로그램. 두 분이 톱 5까지 올라가고, 김하온 씨가 최종 우승을 했다. 우승 상금으로 뭘 했냐"고 되물었다.

김하온은 "이거 부모님이 들으면 안 되는데"라고 운을 뗀 뒤 "사실 200만 원씩 드리려고 했는데, 한 번에 200만 원씩 드리면 감동이 안 전달될 것 같았다. 일단 100만 원씩 드렸다"고 말해 주변에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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